군산시립교향악단(단장 한준수 부시장)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명작스페셜Ⅰ-차이코프스키’라는 부제로 제12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백정현의 지휘 아래 ‘피아노 협주곡 1번’,‘교향곡 4번’등의 차이코프스키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만날 수 있으며, 특히‘피아노 협주곡 1번’은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알렉산드르 스뱌트킨을 초청해 협연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은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널리 애호되는 곡 중 하나로 러시아적 정서와 투명감이 흐르는 가운데 아름답고 로맨틱한 선율이 세련된 감각으로 처리돼 있으며, 중후하고 굵은 선과 색채적인 관현악법이 매력을 한껏 자아내는 곡이다. 2부에서 선보일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4번은 차이코프스키가 고뇌와 번민 속에서도 아름다운 음악을 향한 열정을 표현한 작품으로, 그의 인생이 괴로움으로 가득했을 때 마음의 한을 그대로 담아낸 곡이면서 자신이 작곡한 작품 중 최고로 뽑은 교향곡이기도 하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많은 관람객들이 공연장을 찾아와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명곡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들으셨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이번 연주회는 8세 이상 입장가능하고 공연티켓은 전석 무료로 금강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현장티켓은 공연당일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