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예술인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창의적 문화예술교육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민예술촌(대표 박양기)은 3월 17일부터 7월 30일까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어쩌다 예술’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 군산시의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삶 속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감수성을 일깨우며,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별, 단계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군산문화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군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강사(문화예술교육사)를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 10개의 프로그램을 모집했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전통분야(청소년탈춤, 신나는 풍물, 민요․판소리), 공예, 미술(만화), 음악분야(가곡, 청소년 색소폰), 문학분야(시낭송)와 문화예술로 문화다양성을 체득할 수 있는 샌드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원도심 지역민들의 수요조사에 의해 선정된 예술건강치유(힐링요가)가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일상 속 짬을 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선택 폭이 넓고 좋았다”며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내재된 나 자신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강사는 “참여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발견하는 과정과 함께 하며 예술 강사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매해 추진되는 발표회는 문화예술로 하나 되는 감동의 순간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민예술촌은 향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여타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새로운 형태의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원도심 활성화 사업, 시민과 예술인의 창작을 위한 거점 공간 지원사업, 창의도시재생과 커뮤니티 사업 등이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