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문화관광해설사 배치장소를 재정비하며 5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섰다. 시는 군산을 찾고 있는 개별 관광객들에게 그에 맞는 맞춤형 해설을 제공하기 위해 시간여행마을과 고군산군도에 문화관광해설사를 집중 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으로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해안 절경을 중심으로 선유팔경, 장자할매바위 등 천혜의 해양자원과 신석기시대 유물, 숭산행궁터, 송방(배 만드는 곳), 이순신 장군이 머물렀던 곳(명랑해전 후) 등 역사·문화·관광자원 등을 동행투어를 통해 설명해줌으로써 고군산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경암철길마을의 경우 이곳 꼬마기차가 관광객들의 포토존으로 주목받는 만큼 주중에도 문화관광해설사를 상시 배치한다. 이와 함께 군산 대표관광지의 안내를 비롯한 맛집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불편 없이 군산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개별 관광객이 정해진 시간(10:00, 10:30, 13:00, 14:00 14:30)에 근대역사박물관 로비로 가면 문화관광해설사가 주요 관광지를 동행하면서 상세한 해설과 안내를 해주는‘동행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군산의 근대역사, 초원사진관 등 130여 편의 영화촬영지 등에 관한 유익하고 재미있는 해설을 제공한다. 관광객들이 해설을 요청하면 각 장소에 배치된 문화관광해설사에게 현장에서 바로 해설 및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20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인 경우 사전예약을 하면 원하는 시간과 날짜에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단체 해설 요청은 군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군산시 관광진흥과(☎454-3335)에 직접 전화해 예약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