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어린이들이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2018년 상반기 어린이 숲체험 놀이교실’이 지난 3일 첫 수업을 시작했다. 숲체험 교실이 시작된 첫 주에는 관내 11개의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6~7세 어린이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 어린이들은 봄꽃을 찾아보고 봄꽃 페이스페인팅, 라일락 새순 먹어보기, 어린잎 카나페 만들어 먹기 등 숲 속에서만 가능한 자연 친화적 체험 활동을 즐긴 후 숲 체험 활동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진행되는 수업 역시 월별·계절별로 차별화해 숲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심어주고 나무와 풀 살펴보기, 곤충 관찰하기, 자연을 이용한 체험놀이 등 아이들의 오감 발달을 위한 내용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숲에서 자연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오감을 활용한 참여주도형 활동으로 정서 함양과 더불어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8년 상반기 어린이 숲체험 놀이교실’은 청암산 및 월명공원에서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운영되며, 상반기에는 44개 기관의 어린이 2,000여명이 신청했다. 하반기 참여기관은 오는 8월에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