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천사(주지 최법희)는 오는 14일 오후 1시 3층 법당에서 제10회 군산 월명공원 흥천사 중·고 백일장대회를 개최한다. 월명공원 흥천사 중고 백일장대회는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 지역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사색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뛰어난 문예 실력을 갖춘 학생들에게 장학금 명목으로 상금을 지급해 왔다. 이번 대회는 군산지역 중․고등학교에 재학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학교 단위 단체 접수 및 개인 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이메일(edu2003@jbedu.kr)로만 접수하며 입상작은 대회 종료 후 오는 30일 군산 흥천사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에 있다. 군산 월명공원 흥천사 백일장대회는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지역사회 단일 문예대회로서는 전국 최고의 시상 내역 규모를 갖고 있는 바, 중․고등부 부문별 장원에게는 각각 50만원 및 30만원의 장학금 명목으로 상금이 주어지며 이어 부분별 차상, 차하, 장려 순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10회 대회 개회식에는 불교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원빈 스님’을 초청해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공감토크 이야기마당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승현 위원(군산교육지원청 장학사)은 “인문학에 대한 탐구와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요즘의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매년 청소년들의 문예 활동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본 대회는 지역 사회 문예 부흥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산시 중․고등학생들이 더욱 활발하게 참여하여 개인의 문예 실력을 발휘하고 겨루는 의미있는 문화 예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