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간여행축제 근대복장 대여 운영자로 펀빌리지협동조합, 군산공예협동조합, 테디베어뮤지엄, 개인(구영6길 소재) 등 4곳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모집공고를 통해 근대복장 대여 운영 희망자의 접수를 완료하고 이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근대복장 대여운영은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근대복장을 희망자에게 무상으로 대여하고,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근대복장 대여 운영자가 직접 전담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근대복장의 세탁 및 수선비 등 소정의 대여료를 받아 빌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군산시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이번 사업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근대복을 활용해 대여 운영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초기 투자비용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민·관협력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선정된 운영자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한 근대복장 대여를 통해 그 당시의 모던걸·모던보이의 감성을 느끼는 이색체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시간여행마을의 근대복장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자들은 오는 9월 14~16일에 개최되는 시간여행축제의 거리 퍼레이드에서 자발적으로 근대복을 입고 참여할 예정이다. 김성우 관광진흥과장은 “전주한옥마을에서의 한복 체험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끄는 요소인 것처럼 군산시간여행마을의 근대복장체험이 축제 기간에만 반짝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아닌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시간여행마을의 대표적인 콘텐츠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간여행마을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근대복장 대여운영자로 선정된 4곳 중 5월 중으로 시행할 수 있는 곳은 펀빌리지협동조합, 군산공예협동조합, 테디베어뮤지엄 3곳이며, 나머지 개인 운영자 1곳은 대여소 설비가 완료될 경우 추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