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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목회자, 군산 성지순례

관광 문화교류 거점도시 자리매김 기회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8-06-12 15:36:33 2018.06.12 15:36:3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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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 루손크리스천미션센터의 홍원표 선교사를 비롯한 필리핀 현지 목회자 15명이 지난 11일과 12일 ‘전킨・드루 선교사’의 군산 첫 선교지를 비롯한 시간여행마을 등 역사・문화자원을 탐방하고자 군산을 방문했다.이번 성지순례는 군산중앙성결교회 홍건표 목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루손크리스천미션센터는 한국의 20여개 교회의 후원으로 2007년 12월에 건립됐으며 홍원표 선교사가 군산에서의 선교활동과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 같은 자리가 마련됐다.지난 1895년 3월 전킨・드루 선교사가 군산에 첫발을 내딛어 수덕산 기슭에 초가집 두 채를 구입해 복음・의료사역을 추진하고, 기독교인들이 주축이 된 호남 최초의 3・5독립만세운동이 펼쳐졌던 성지를 탐방하는 것은 군산시민의 자긍심과 함께 의미있는 일로 여겨지고 있다.홍원표 선교사는 “군산의 첫 기독교 선교지와 일제강점기의 수탈공간을 활용해 초・중・고 수학여행단을 유치하는 등의 관광자원 우수사례 등을 적극 홍보하고, 양국의 성지순례 및 관광교류의 거점도시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시 관계자는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 단체 및 개별관광객들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관광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필리핀 남부 루손크리스천미션센터는 필리핀 현지에서 의료봉사와 구제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필리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단계별 어학연수 개최 및 신앙훈련 등을 통한 선교활동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정확하게 알리기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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