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재)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지부가 기획한 ‘제17회 사랑의 대 음악회’가 22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사랑의 대 음악회는 ‘나로부터 시작하리’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장기기증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해소시켜 시민화합을 이끌어 내고, 장기이식 대기 환우들에 대한 관심을 일깨워 장기기증 참여를 독려하는 사업이다. 이번 음악회는 생명나눔 운동에 기여한 시민・기관・단체・기업인들에 대한 시상과 함께 사랑의 장기기증 전북지부 홍보대사로 지해춘, 박광일 군산시의원을 위촉하고 합창, 기악, 현대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감동을 전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장기기증 등 진정한 사랑 나눔에 동참하고 타인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의식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켜 군산시가 추진하는‘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