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 수필가가 ‘세상보기 3’을 발간했다.이 서적은 오현 수필가의 ‘세상보기’ 세 번째 칼럼집으로, 2015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163편의 칼럼을 모아 발간하게 됐다.1부 세아희작(洗兒戲作), 2부 안미경중(安美經中), 3부 위국대무칠(危局大務七), 4부 불위농시(不違農時), 5부 추야우중(秋夜雨中), 6부 여민해락(與民偕樂) 등 총 6부에 걸쳐180편의 작품을 수록했다.작가는 소소한 일상을 자연스럽고 자유스럽게 담아냈다.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소재, 옛것에 대한 독특하고 주관적인 사상, 사라져버리고 없는 것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한 글들이 특징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오현 수필가는 “그동안 14권의 수필집과 칼럼집을 내면서 주제의 메시지 뿐만 아니라 바깥세상과 끊임없이 조율하며 그 반응에 적응하다 보니 정신적 고통이 있었던 게 사실이었다”며 “그러나 그 고통 뒤에 오는 희열을 느끼기에 꾸준히 글을 쓸 수 있었다”고 밝혔다.한편, 오현 수필가는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전북수필문학, 영호남수필문학에서 문인활동을 하고 있다.한국예총 공로상, 전북예총 공로상, 영호남수필문학상, 한국예총 예술문화 대상, 전북(하림)예술상 등의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저서로는 느끼고 생각하고(논평집), 큰 목소리 작은 목소리, 열린 마음 열린 사회, 세상보기 1~3(칼럼집), 걱정하며 사는 재미, 춘하추동, 사는 맛 일하는 맛, 상수여수, 사라지는 것의 그리움, 당신들이 있어 좋은 세상(수필집) 및 백릉 채만식 생애와 문학(편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