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야행(夜行)이 전국 최고 규모의 국비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야행은 지난 17일 문화재청에서 발표한 국비 공모사업(문화재야행)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전국 27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된 2019 문화재야행 공모사업에서 군산야행(夜行)은 전국 최고의 야행으로 손꼽히며, 전국 최대 규모인 3억 92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로써 군산야행은 2016년 문화재청 주관 문화재야행 2개 부문 우수사업 선정, 2016~2017년 문화재청 평가 문화재야행 전국 1위 2년 연속 등극과 더불어 2016~2019년 국비 공모사업(문화재야행) 4년 연속 선정, 2018~2019년 국비 공모사업(문화재야행) 2년 연속 전국 최고 지원의 성과를 달성했다.두양수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군산야행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야간 문화행사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겠다”며 “다양한 계층과 분야의 시민들이 직접 행사를 주도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수익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야행(夜行)은 근대역사박물관과 원도심 일원에서 8가지 테마(8夜)를 주제로 야간에 펼쳐지는 문화행사다.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새로운 야간형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시・관람, 문화재 답사, 테마공연, 체험활동 등 70여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재청의 사업지침에 모범사례로 직접 제시되며, 전국 문화재 야행 행사의 성공적인 롤모델로 평가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