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향교(전교 이연수)는 지난달 28일(서기2018년) 향교 대성전에서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추기 석전대제는 유림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관에는 초헌관에 김철규 전 전라북도 도의회 의장, 아헌관에 유희옥 군산시 재향군인회 회장, 종헌관에 김용인, 대축에 전만기, 알자에 조연숙, 기타 문정순, 김용순 씨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행사 진행은 국민의례에 이어 홀기 순으로 창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수조례 망료례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되었다. 이연수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유림 모두는 성현을 모시고 생활하고 있는 만큼 그 분들이 살아온 모습을 본받고 가르침을 익혀서 습관 된 바른 모습으로 삶을 살아가야 한다”며 “나아가 나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특히 자라는 어린 학생들에게 인의예지 정신으로 인성을 갖추고 예절을 몸에 익혀서 착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어린이가 되도록 많은 유림들이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옥구향교 대성전에는 문선왕을 비롯한 안자 증자 자사 맹자등 5성인과 중국 송대 4현 설총을 비롯한 우리나라 동방 18현등 총 27성현이 모셔져 있으며, 생폐를 준비하고 술을 빚어 엄숙경건하게 봉행하는 행례를 석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