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장애인가족지원・인권센터(센터장 이승복)가 주최하는 ‘제4회 군산장애인 인권영화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군산어린이공연장(구 KBS방송국)에서 펼쳐진다.이번 영화제는 ‘차별은 없다’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장애에 대한 인식과 장애인의 인권에 대해 깊이 있게 알리며 비장애인이 장애인에게 적응하는 세상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모든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지적장애인・발달장애인의 영화 ‘칼국수 먹으러 가는 길’과 ‘일곱 빛깔 무지개’, ‘낙서’, ‘어른이 되면’지체장애인 영화 ‘잠몰’ 및 청각장애인의 영화 ‘목소리의 형태’와 ‘여름의 소리’그리고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을 다룬 영화 ‘두개의 빛’을 포함해 3일간에 걸쳐 총 8편의 영화를 2회씩 상영할 계획이다.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영화제는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및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후 2시에 영화를 상영하며, 오후 4시 30분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저녁 7시에는 장애인과 장애인 인권을 생각하는 일반시민이 관람할 수 있는 시간으로 편성했다.이승복 센터장은 “많은 비장애인들이 영화제의 다양한 영화들을 감상하며 우리 주변의 장애인 인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