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손성욱)는 지난 27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찾아가는 박물관연주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가을에 이어서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음악회에서 재즈보컬 윤덕현 교수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백성현 지휘자의 자휘로 문리버 등 9곡의 주옥같은 연주를 선보였다. 칸투스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주말을 맞아 군산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박물관을 가득 채운 아름다운 노래소리와 관현악 선율에 취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연주회를 기획한 칸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14년 4월 클래식 연주활동을 통해 군산 예술문화의 품격을 높이고, 음악의 아름다움을 향유하고자 모인 시민 10여 명으로 출범한 단체다. 현재는 50여명의 단원들이 매주 월요일 중앙로에 위치한 전용공간에 모여 연습을 하며 작은음악회와 봉사연주회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