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에서 첼로와 바이올린 등 대표적인 서양 현악기가 어떻게 제작되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현악기 작품전시회 특별전’을 7일부터 10일까지 시민열린갤러리에서 개최한다.대한현악기제작자협회 회원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현악 제작기술을 직접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대한현악기제작자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전은 악기 명장들의 혼과 열정으로 제작되는 현악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음악으로 다가가는지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훌륭한 음악은 최고의 연주자와 명품 악기가 만날 때 나올 수 있듯이, 현악기를 제작하는 전 공정을 통해 최고의 악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대한현악기제작자협회는 선진화된 현악기 제작기술 개발과 교육을 통해 후학 양성과 악기제작 지도력 배양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박물관의 한 관계자는 “악기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고가(高價)의 현악기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하며 많은 시민들의 관람을 부탁했다.한편 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는 시민들에게 박물관 내 전시공간을 제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박물관을 도모하고, 군산시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 같은 노력의 결과 꾸준한 기획전과 다양한 전시를 통해 살아있는 박물관을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한해 매월 평균 9만 여명이 방문,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