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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릉 두씨 종친회, 두정란 장군 현창사업 추진

옥구읍에 위치한 묘역·재각 재정비, 사적비 건립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8-11-09 11:25:06 2018.11.09 11:25:0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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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릉 두씨 종친회는 최근 임진왜란 군산지역 의병장 두정란 장군(1550~1592)의 묘역‧재각을 재정비하고 사적비를 세우는 등 현창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현면 출신 두정란 장군은 임진왜란 최초의 육지전투의 승전보인 이치전투와 웅치전투에 공훈을 세웠다. 두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마도 만호를 역임하고 고향에서 의병을 모집해 전주성방어 전투인 웅치전투 및 이치전투, 제2차 금산 전투에서 순절한 군산지역의 대표적인 의병장으로 알려졌다. 사료에 따르면 두정란 장군은 1586년(선조20년)에 무과에 합격해 관직에 올랐으며, 어모장군(禦侮將軍) 마도만호(馬島萬戶)벼슬을 지냈다.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7월 동생 통덕랑 두정훈, 훈련원봉사 두정협과 함께 웅치전투에 참전했고, 이치전투에서는 권율장군의 막하에서 선봉장으로 참전해 공훈을 세웠다. 그 후 8월 제2차 금산 전투에서 스승인 조헌 선생과 함께 순절했다. 두정란 장군은 웅치, 이치, 금산전투에서 세운 공적으로 1604년(선조37년) 선무원종공신에 녹훈됐고, 금곡대첩사와 옥산서원에 배향됐다. 묘역은 군산시 옥구읍 오곡리에 위치해 있다. 종친회 관계자는 “선무원종공신 두정란 장군의 묘역은 옥구읍 오곡리에 위치해 있어 주변의 옥구향교 및 옥구읍성 등 지역 문화재와 연계해 관광자원화 하면 새만금개발과 함께 군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충효 및 호국정신을 배양 할 수 있는 군산지역 문화유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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