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판으로 최낙진 씨의 ‘황포돛배’가 선정됐다.
시는 최근 옥외광고 관련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람직한 광고문화를 형성하고 품격 높은 도시경관을 형성하기 위한‘2018 군산시 아름다운 간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군산시 아름다운 간판상’은 획일적이고 관행적인 광고물에서 벗어나 주변 환경과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간판과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간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기존간판 4점, 창작간판 4점, 창작모형 3점 등 조형성과 독창성이 우수한 작품 11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창작모형 분야에서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된 ‘황포돛배’(최낙진)는 70년대 금강하구의 황포돛배 어업 장면과 째보선창 뒤로 보이는 장항제련소 굴뚝을 표현하고 LED조명으로 현대적인 예술적 감각을 가미하여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간판과 창작간판 분야에서는 대상이 선정되지 못했지만 기존간판 분야에서는 백수아씨의‘플라워샵 나훔’이 금상을, 창작간판 분야는 송승화씨의‘모던청와’가 금상을 차지했다.
수상작품들은 시청 2층 시민갤러리에서 전시돼 시민들에게 독창적이고 조형미 넘치는 간판들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승복 부시장은“올해 처음으로 실시된‘군산시 아름다운 간판상’을 통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간판 사례를 제시하고 선진 간판문화 조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군산의 매력을 담은 아름다운 간판들이 늘어나 거리와 도시경관이 한층 더 개선되길 바라며, 품격 높은 광고문화 확산을 위해 옥외광고인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