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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액션!’…시민이 카메라로 담아낸 ‘지역사랑’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1-18 13:17:07 2019.01.18 13:17:0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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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책방’, ‘그날의 녀행’, ‘리멤버’ 등 우리에게는 친숙하지 않은 영화제목이다.

  바로 군산시민이 모여 영화에 지역을 담아내 하나, 둘씩 만들어낸 ‘군산만을 위한 영화’다.

  과거 군산에서 제작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역전의 명수’, ‘군산:거위를 노래하다’ 등 상업영화가 있었지만 이들 영화는 흥행여부에 따라 평가를 받고 인지도가 나눠지기 때문에 군산을 알리는 데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앞서 소개한 이 영화들은 상업영화와 다르게 창작단계에서부터 제작단계까지 지역을 알리기 위한 순수한 의도로 만들어져 영화 안에 군산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오는 19일 공설시장 2층 청년몰에서 열릴 ‘제1회 군산시내단편영화제’에서는 1부와 2부 모두 10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산시내단편영화제는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든 군산영화제작동아리, 씨네군산 회원들이 전주영상미디어센터와 군산시의 지원을 받아 최초로 개최한 영화제다.

  씨네군산은 시에서 운영한 군산시네마스쿨 강의를 들었던 수강생들로 구성됐으며 평일에는 생업을, 주말에는 영화 제작에 몰두하는 군산시민의 주도로 내 고장 군산의 숨은 명소와 관광지를 알리려는 지역사랑 동아리다.

  10편의 영화들 모두 장르와 줄거리는 달라도 영화의 배경, 영화가 보여주고 싶은 내용은 ‘군산’이다. 최근 제작된 영화 하늘 책방 또한 마찬가지로서 군산에 실존하는 하늘 책방을 배경으로 사용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 제작의 공은 씨네군산 회원들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들의 역할도 컸다. 장사에 방해 될 수 있지만 내 고장 군산을 알리는 영화를 찍겠다고 소신을 밝히는 씨네군산 회원들에게 무료로 장소제공을 지원해주며 호응을 아끼지 않았다.

 김정일 씨네군산 대표는 “지역 소상공인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에 영화제를 개최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며 “우연한 기회로 제1회 군산시내단편영화제를 열 수 있었고 앞으로 2회, 3회 더 많은 영화제가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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