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주제로 아송 이한희 작가의 작품 30여점을 오는 4월 14일까지 전시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화선지에 강렬한 색채가 인상적인 ‘외로움(상사화)’, ‘향일(해바라기)’, ‘기다림1(동백)’ 은 장지에 스며든 붉은색과 노란색, 보라색의 황홀한 색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 등이다.
특히 3폭에 걸쳐 봄꽃을 그린 ‘봄, 봄(철쭉)’, 과 ‘매화’ 는 관람객에게 곧 다가올 봄기운을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주변에서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을 재조명하기 위해 소재로 활용됐다.
전시를 준비한 이한희 작가는 “이번 전시가 바쁜 일상으로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소소한 일상의 공감과 행복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소회를 전했다.
한편 박물관에서는 ‘근대산업의 거인들’ 이라는 주제의 근대기 군산 기업가들을 조명한 기업인전, ‘송월 스님의 서화전’, ‘박물관 소장 미술품전’등 미술작품 감상에 목마른 시민들에게 다양한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