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추진중인 ‘전라북도 시골마을 작은축제’ 라인업이 완성됐다.
11일 도 관광총괄과에 따르면 지난 2월에 지역대표축제를 선정하지 못했던 전주시와 임실군이 지역대표축제 선정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갤러리길 미술축제, 임실군은 다슬기 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도는 ‘지역특화, 주민주도 주민화합, 관광객 유치’등 3가지를 목표로 ‘전라북도 시골마을 작은축제’를 본격 운영한다.
도비가 지원되는 만큼 프로그램 발굴과 개최기간 연장(1일→ 2일)등을 통해 축제의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며, 선정된 18개 축제(1시군 1대표 작은축제14, 지역특화형마을축제4)는 현장모니터링을 실시해 차후 개선과 발전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작은축제는 시‧군 대표축제와 성격이 다른 만큼 과도한 개막행사(개막식, 연예인초청)등을 지양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소소하지만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의 구성프로그램을 늘리기 위해 지역특색과 무관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자칫 축제의 특성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축제 개최전 사전필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시골마을 작은축제’에 군산꽁당보리축제, 익산 두동편백마을 힐링숲축제, 남원 삼동 굿놀이, 완주 프러포즈축제, 무주 두문마을 전통 낙화놀이, 장수 번암 물축제, 임실 섬진강 다슬기 축제, 고창 바지락오감체험페스티벌, 부안 유유마을 참뽕축제 등의 14개의 축제가 선정됐으며, 지역특화형 마을축제에 소양오성마을 오픈가든축제,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 임실삼계소리 들노래 축제, 고창 책영화제가 선정됐다.
도는 올해 첫 시도하는 ‘전라북도 시골마을 축제’이 각 시‧군별 특성을 살려 전북지역이 여행체험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군산꽁당보리축제를 포함한 12개의 지역대표축제에 각각 3,2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