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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에서 만나는 형형색색 튤립 향연”

제12회 신안튤립축제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일원서 개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4-22 17:24:05 2019.04.22 17:24:0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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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와 즐길거리,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호평 받아  


봄의 절정으로 치닫는 4월은 신안 섬으로의 여행은 가족과 연인들의 최고의 선택이 아닐 수 없다. 대광해수욕장에서 만나는 은빛 모래, 해변의 말, 300만송이 형형색색 튤립이 꽃피는 임자도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보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


신안군이 ‘2019년 제12회 신안튤립축제’를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에서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12일 동안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신안군이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1004섬 신안의 새로운 의미 부여와 섬 관광의 혁신적인 변화의 의미를 담은 이번 축제는 ‘제12회 1004섬 신안튤립축제’라는 단순성을 내세웠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튤립의 가치보다 신안이라는 이미지 브랜드의 통일성과 복원,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의가 담겨 있다”고 정의했다. 튤립 축제는 바다와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모래 백사장으로 유명한 임자 대광해수욕장, 그리고 그 주변에 조성된 300만 송이의 튤립이 기다리고 있었다.


올해는 축제장에 축제 마스코트인 ‘튤리’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뿐 아니라 유채꽃밭 일대 노란 봄꽃에서 체험하는 승마체험, 연인들을 위한 ‘♥ 꽃밭’, ‘1004섬 꽃밭’, ‘신안군 로고 꽃밭’ 등 신안군 이미지를 꽃으로 형상화한 테마별 신안군 꽃밭이 핵심이었다. 곳곳에서 신안의 이미지 변신과 신안의 새로운 미래지향성을 꽃을 통해 형상화해 이미지화 한 것이다.


여기에 임자도 특산물 중 하나인 민어조형물과 다육식물, 아열대식물 전시관이 있는 유리온실에서는 ‘새우란 전시’를 통해 특산물을 이색적으로 홍보하는 시도도 눈길을 끌었다. 축제장 주변에는 유채꽃밭을 조성해 리빙스턴데이지, 비올라 등과 함께 다른 봄꽃의 조화로움도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조성해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충분했다.


이와 함께 문화행사로 ‘제5회 튤립학생사생대회’, ‘새우란 전시’, 튤립 정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풍차전망대에서 열리는 ‘튤립 정보관’, ‘임자도 풍경 & 옛사진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돼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특히 최근 달라진 관광 트랜드를 반영해 젊은 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도 곳곳에 마련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튤립광장 체험장에서 상시적으로 열린 DIY 튤립화분 만들기, 튤립축제 기간 중 연인간 키스 인증샷을 남기면 튤립화분을 증정하는 ‘KISS인증 사진 이벤트’, ‘유채꽃밭 승마 체험’, ‘튤립액자 & 컵 만들기’, ‘도자기 튤립그림 그리기’ 등의 체험 행사도 더 다채롭게 열렸다. 축제가 열리는 임자도는 먹거리와 볼거리도 풍부했다.


특산품으로는 천일염, 대파, 참깨, 새우젓, 김 등이 있으며, 민어회와 간재미, 봄철 전어, 갑오징어, 숭어 등은 미식가들을 유혹했다. 또 가볼만한 곳으로는 용난굴과 어머리 해변, 전장포항, 새우젓 토굴, 조희룡 선생 적거지, 해변승마공원, 인접한 증도면 우전 해수욕장과 태평염전 등을 꼽을 수 있다.


한편 튤립축제는 면적 12만㎡(튤립공원 6만8,000㎡·송림원 5만2,000㎡)로 튤립광장, 튤립원, 구근원(알뿌리), 토피어리원, 유리온실, 품종전시포(100종), 수변정원, 동물농장, 해송 소나무 숲길 등으로 조성됐으며,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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