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의 명소인 새만금을 국민들이 함께 디자인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33.9km로 전 세계 최장의 방조제인 새만금을 꿈의 방조제로 조성하기 위한 국민디자인단 활동이 본격화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새만금 꿈의 방조제’는 어린이의 꿈이 담긴 그림을 타일 형태로 제작해 새만금 방조제 이면도로 등에 영구히 전시하는 등의 관광객 재방문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를 통해 새만금을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꿈의 방조제’에서 추억을 만들고 새만금과 다양한 관계형성을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5월 13일부터 27일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디자인단을 모집하고, 심사를 거쳐 4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국민을 포함해 문화․관광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은 지난 6월1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약 6개월 동안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 18일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국민디자인단원 소개 및 위촉식, 꿈의 방조제 사업 설명, 사업 예정지역 방문 등과 함께 국민디자인단 세부 운영계획에 관해 논의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 날 첫 회의 이후로 성공적인 ‘2019년 내 꿈의 방조제 사업’ 목표로 분기별 1회 이상의 정례회의 및 임시회의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피드백과 소통을 통해 이번 사업이 원활히 시작될 수 있도록 기초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이 날 김상석 개발사업국장은 “국민디자인단 출범을 시작으로, 새만금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 명소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국민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