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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문화 활성화 위한 ‘군산밤 푸드페스티벌’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군산밤 협동조합’ 주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6-21 12:11:17 2019.06.21 12:11:1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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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야시장 상인․국악밴드 아토·문태현 마술가 등 참여

축제 안전성․지속성 문제 지적…대안 마련과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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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과 15일, 이틀 간 진포해양테마공원 공영주차장은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로 활기를 띄었다.

 전국에서 모인 30여개의 푸드트레일러․푸드부스가 시민들의 식욕을 자극했고, 자정부터 시작된 잭팟크루․엘리스의 EDM댄스파티가 흥을 돋웠다.

 이외에도 지난 14일 금요일에는 국악밴드 아토, 어쿠스틱밴드 도담도담 등, 지난 15일 토요일에는 문팩토리매직 문태현 마술사와 달달한 새벽 등이 멋진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군산밤 협동조합(이하 군산밤) 주최로 열린 ‘2019 군산밤 푸드페스티벌’은 기획사 ‘DS컴퍼니’와 ‘명산야시장’ 상인들, 군산시 관광진흥과의 협조로 진행됐다.

 군산밤은 전호엽 이사장을 필두로 지역의 야간문화 활성화를 위해 청년사업가들이 뭉쳐 만든 조합이다. 지난 2017년 말 의기투합해 모였던 6명의 청년사업가들은 지난해 7월 법인으로 등록했다.

 군산지역은 저녁만 되도 밖을 돌아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고, 술이나 유흥 외에는 건전하게 놀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지 않아 시민을 위한 건전한 야간문화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조합이 형성됐다.

 특히 군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야간에 관광을 누릴 수 있는 장소가 없어 숙박을 하지 않는 무박 관광객들이 대다수인 상황으로 숙박을 유도할 수 있는 요소가 절실하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도 있다.

 군산밤은 법인화되기 전부터 시간여행마을 근대건축관 뒤편에 푸드트레일러존을 조성해 월세 등을 시에 납부하며 영업하고 있다.

 또한 이번 축제를 진행하기에 앞서 지난 2018년 6월 군산 월드컵거리응원전, 7월 군산밤 야외음악회, 9월 군산 시간여행축제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 및 운영했다. 

 ​

 이번 ‘2019 군산밤 푸드페스티벌’은 전북도 내에서는 민간페스티벌이 없을뿐더러 청년들을 위한 축제를 만들고자 개최하게 됐으며,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를 통해 받은 기업 SK E&S의 지원금(3,000만원)과 군산 대표 기획사 DS컴퍼니의 후원금(2,000만원), 총 5,000만원 정도가 진행비용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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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축제에는 군산밤 푸드트레일러 6대와 명산야시장 매대 17대, 타 지역의 청년 푸드트레일러 7대 등 약 30대가 먹거리 부스를 운영했으며, 다양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군산밤은 푸드트럭․트레일러의 음식은 비싸다는 편견을 떨쳐버리고자 전국을 돌아다니며 다른 곳에 비해 음식가격을 최대한 낮췄고, 심지어 지난해보다 10% 이상 가격을 내려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상부상조'하자는 마인드로 명산야시장을 직접 가본 후 명산야시장 상인 분들에게 이번 축제에 함께 하자 제안해 축제를 더욱 활성화시켰다.

 

 이와 함께 군산밤은 자체적으로 약 100만원 가량의 ‘군산사랑상품권’을 준비,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경품으로 주는 등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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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1만여명이 넘는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이 축제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사람들의 의문도 있었다.

 하지만 이주 군산밤 협동조합 사무장이자 청년문화기획자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안전 등 보완해야할 점이 많다는 걸 깨닫고 9월에 열려던 군산밤 축제를 10월로 연기해야할 것 같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군산밤 푸드페스티벌은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최대한 이 축제가 계속될 수 있도록 시청 관계자분들과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축제에 협조해준 차원재 DS컴퍼니 대표님과 명산야시장 상인 분들, 장진우 주무관을 비롯한 관광진흥과 직원 분들이 있어 축제가 더 활기를 띌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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