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인문산학협력센터가 군산세관 내 창고공간을 위탁받아 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와 함께 운영하는 인문학창고 정담(情談)이 군산 관광콘텐츠 발굴의 새로운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 경희여자고등학교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군산지역을 중심으로 한 ‘제1회 경희 문학캠프’를 열고 있는데, 지난 18일 정담에서 영화 ‘다방의 푸른 꿈’ 감상 및 김대현 금강역사영화제 집행위원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최희윤 경희여자고 교사는 “군산을 사전 답사하는 중에 인문학창고 정담을 방문해 우 연히 인문학창고 정담52 강연을 듣고 학생들과 찾아와 군산학 인문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면서 “강연과 분위기가 인상적이어서 인문학 정담 방문을 필수 탐방프로그램으로 넣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군산대 인문산학협력센터의 한 관계자는 “전국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문화관광콘텐츠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단계별 계획을 수립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인문학창고 정담은 군산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고 인문관광 콘텐츠 발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군산시만의 다양한 문화기회 제공과 관광객들을 위한문화관광콘텐츠를 발굴 및 제공하기 위해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