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이 군산시 월명동 일원에서 펼쳐지는 문화재 야행기간(8월 2~4일, 8월 16~18일) 동안 야간 운영한다.
군산의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은 도시재생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지난 6월 4일 개관해 ‘수탈의 기억 군산’이라는 주제로 공출명령서, 군산미계요람 등 일제강점기 당시 군산의 쌀 수탈과 관련한 자료를 비롯한 당시의 문화·사회상이 담긴 각종 희귀 유물 30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은 군산문화재 야행이 진행되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무료로 개방해 관람객들에게 일제강점기 관련 군산의 역사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병선 도시재생과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관특별전 ‘수탈의 기억 군산’이 이번 군산 문화재 야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며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의 야간 운영이 군산의 여러 근대문화유산과 더불어 군산시 야간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