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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동네서점, 지역문학공간 ‘자리매김’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8-02 11:35:47 2019.08.02 11:35:4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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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서점 한길문고, 배지영 작가 문학 코디네이터로 상주

예스트서점․우리문고, 작가와의 만남․강연회 등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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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신문, 책, 라디오 등 아날로그 감성이 담긴 물건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군산지역 동네서점들은 손을 잡고 아날로그 유산인 ‘책’을 판매하는 서점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 문학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군산 동네서점 3곳이 올해도 ‘작가와 함께 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19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은 전국에 있는 51곳의 서점이 신청했고, 이중 19곳만이 선정됐다. 이중 군산 지역에서는 한길문고를 비롯한 우리문고와 예스트서점 등 동네서점 3곳이 지난해의 성과와 프로그램의 참신성을 인정받아 올해도 사업에 선정됐다. 2019년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은 2019년 8월 1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한길문고와 예스트서점, 우리문고는 ‘책을 파는 공간에서 문학 공동체 공간으로’라는 슬로건을 스스로 내걸고 변화를 모색하며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32건의 작가 강연회와 47건의 고민상담, 13회의 독서클럽과 20회의 에세이 쓰기, 3회의 엉덩이로 책 읽기 대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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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점서점인 한길문고에서는 우리독립청춘, 소년의 레시피 저자인 배지영 작가가 문학 코디네이터로 상주하며, ‘읽고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고민상담소’, ‘나도 쓸 수 있는 에세이’, ‘북클럽’, ‘강연하고 싶은 사람들의 무대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예스트서점과 우리문고에서는 매달 둘째 주․넷째 주 수요일, 작가 강연회와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하고 있다.

 배지영 상주작가는 “지난해 지원사업을 통해 에세이 쓰기를 배운 12명이 인터넷매체와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 글을 쓰는 작가로 활동하는 성과를 냈고, 400여 명이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와의 만나 자기 발전의 시간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도 서점이 문학 공간으로 변화하기 위해 ‘고민상담소’, ‘북클럽’, ‘에세이 쓰기’, ‘작가 강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면서 “지역사회와 시민의 많은 관심 부탁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지영 한길문고 대표는 “서점에 시민들이 많이 찾아와준 덕분에 한길문고와 우리문고, 예스트서점이 다시 ‘2019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서점에 가면 재미있는 일이 생긴다’는 기대를 품을 수 있는 서점, 독자들과 소통하는 서점,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서점, 글을 쓰고 책을 읽는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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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서점 중 하나인 우리문고 이은재 대표는 “먼저 지원사업 선정에 애를 써주신 문지영 한길문고 대표님과 김우섭 점장님께 감사드리며,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작가회의와 후원하는 문체부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서점 활성화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무조건 부딪혀가며 열심히 임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상모 예스트서점 대표는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한국작가회의에 감사드리고, 2018년 사업보다 올해에는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문화 거점공간으로 동네서점 역할과 자체 프로그램 운용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작가회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거점서점인 한길문고에 작가가 상주하고 작은서점인 예스트서점과 우리문고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작가강연회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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