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차기 잼버리 개최지로서 공식 활동 돌입
송하진 도지사가 북미세계잼버리 대회 폐영식에서 세계잼버리 대회기를 건네받고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공식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송하진 지사는 지난 1일 오후 8시(현지시각)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 열린 북미 세계 잼버리 폐영식 무대에서 권익현 부안군수,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와 함께 세계잼버리 대회기를 이양 받았다.
송하진 지사는 권익현 군수, 함종한 총재와 함께 무대 위에서 세계 잼버리 대회기를 흔들며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차기 개최지인 전북도의 공식적인 활동을 알림과 동시에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의 성공 개최를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다짐했다.
특히 송하진 지사는 이날 잼버리 대회장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세계스카우트연맹 크레이그 튜르피에(Craig Turpie) 의장, 아마드 알헨다위(Ahmad Alhendawi)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전주 전통 한지로 만든 스카우트 항건(스카프)을 선물했다.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협력에 대한 감사함을 표함과 동시에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폐영식에 하루 앞선 지난달 31일 송하진 지사 일행은 북미세계잼버리 현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잼버리 대한민국 리셉션’에 참석해 세계 각국 스카우트 주요 인사들에게 새만금 잼버리를 알리고 우호를 다지기도 했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화이부동의 마음으로 각 기관단체의 역량을 결집한다면 2023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곳에 모인 해외스카우트 연맹 핵심 지도자 여러분과 4년 뒤에 새만금에서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3박4일간 50개국에서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새만금 국제청소년캠퍼리’를 열어 새만금 잼버리 분위기를 고취시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