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이 주도한 지역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이 ‘제1회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에서 눈에 띄는 행보로 군산을 홍보하는 데 맹활약 했다.
제1회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은 섬의 날을 기념해 해양수산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해양부가 추진했으며, 최근 목포 삼학도에 마련된 특설행사장에서 전국 지자체들이 각 지역 부스를 만들어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과 전시공간을 통해 지역을 홍보할 수 있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두드러진 부스는 민간이 주도해 만든 지역캐릭터와 군산 흰찰쌀보리로 만든 ‘먹빵’을 앞세운 군산 홍보 부스였고, 행사 기간 내내 긴 줄이 이어졌으며,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도 먹방이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등 단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먹빵’은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의 모양을 찍어낸 찰보리 단팥빵으로 군산에서 제조된 지역 특산품인 흰찰쌀보리와 팥앙금으로 만들어졌으며, 각종 행사에서 군산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그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먹방이와 친구들’은 우리나라 최초 민간 주도의 지역캐릭터로, 국립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을 잡고 지난 1908년에 지어진 군산세관 창고를 리모델링해 인문학창고 정담을 마련해 인문학 콘서트 및 각종행사를 통해 군산문화관광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