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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문화재 야행, 2차 행사 16∼18일까지 열려

지난 1차 행사 보완해 보다 완벽한 행사로 만들 계획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8-13 09:33:50 2019.08.13 09:33:5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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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에 따나는 역사와 낭만의 시간여행 군산문화재 야행 2차 행사가 열린다.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통해 야간에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인 ‘2019 군산 문화재 야행(夜行)’ 2차 행사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지난 2일 열린 개막식은 뮤지컬 ‘장부가’, 택견 무희극 ‘각시탈’ 등 화려한 공연에 이어 근대역사박물관에 설치된 루미나리에 조명과 함께 어우러진 군산 야행 백드롭 점등식으로 군산 문화재 야행의 시작을 알렸다.

 

3일간 진행된 1차 문화재 야행은 군산시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문화재를 개방하고 그 안에서 즐길 프로그램 및 문화재 사이를 이어주는 거리프로그램 등 지역의 예술단체와 시민, 학생들이 적극 참여 하는 70여개의 전시·공연·체험 문화콘텐츠가 운영됐다.

 

특히 군산지역 청년기업인 군산밤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푸드트럭존은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매출이 크게 상승했으며, 이야기꾼과 함께하는 골목길 투어 “마실가다”는 주민들이 제작한 호박등을 들고 행사기간 전기수(이야기꾼)들이 근대역사지구를 돌면서 야사와 정사를 혼합한 역사이야기로 재미를 더해주는 생생한 투어코스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반면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 구간 내 많은 문화공연을 배치하다 보니 공연간 거리가 짧아 인근 공연장의 음향이 소음처럼 들린다는 지적이 있어, 오는 2차 행사에는 공연 배치와 그 밖의 안전관리 등에도 철저한 준비를 할 예정이다.

 

두양수 시 문화예술과장은 “근대문화유산의 보고에서 개최되는 군산문화재야행(夜行) 1차 행사를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16일부터 열리는 2차 행사에도 방문하셔서 여름밤, 역사와 낭만이 가득한 근대문화유산의 밤거리를 만끽하시고 좋은 추억 쌓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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