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가을이 찾아올 무렵, 은파호수공원에 아름다운 선율이 흐른 음악회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9월 7일 은파물빛다리광장에서 ‘뮤직포유(MUSIC4U)’가 주최하는 ‘제194회 토요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펼쳐질 이번 공연은 1, 2부로 나눠 진행되며, 다채로운 공연과 볼거리가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1부 ‘클래시컬 군산’은 군산대 교수합창단(지휘 구인렬), 소프라노 정자영, 테너 유영현, 피아노 김수미, 비올라 연주자 스키바테티 아냐, 바이올린 연주자 꼬냐힌 알렉산더 샤사 등이 멋진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2부는 뮤직포유 소속 음악동아리인 FM동아리 멤버들이 ‘아름다운 노래’라는 테마로, 초가을을 맞아 FM재즈밴드의 연주와 노래를 통해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토요음악회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마음의 안정과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석종 군산 뮤직포유 대표는 “유난했던 폭염도 계절의 흐름 속에 묻히고 가을이 슬며시 만남을 청한다”면서 “여러 일상으로 지친 우리의 삶에 가끔은 ‘쉼’이라는 작은 선물로 군산시민들에게 행복감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