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면민들의 문화의식 변화를 통해 군산시 동부권 변화의 주역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
성산면은 지난 9일 주민자치위원 및 이장단 80여 명을 대상으로 ‘성산의 힘, 그 문화의 뿌리를 찾는다’는 주제로 초청 강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강연에는 김중규 근대역사박물관장이 강연자로 나섰으며, 성산면의 역사와 문화면에서는 오성인의 묘 유래를 시작으로 8개리의 역사적 유래와 각 마을별 역사적 가치 등을 접할 수 있었다.
아울러 성산면이 배출한 조선 후기 낭곡 최선환 화가 등 인물 소개와 채원병 가옥 등 문화재에 대해 깊이 알아보고, 성산면민들이 동부권 변화의 주역으로서 한발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문정욱 성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자세하게 알지 못했던 성산면의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뜻 깊었고,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성산면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균 성산면장은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성산면의 역사를 알기 쉽고 흥미롭게 강연해주신 김중규 근대역사박물관장님께 감사드리며, 충절의 고장인 성산면이 동부권의 중심면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