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장애인가족지원인권센터(센터장 이승복)가 ‘차별에 맞서다’를 주제로 제5회 군산장애인 인권영화제를 개막한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군산어린이공연장(옛 KBS방송국)에서 상영하는 장애인 인권영화는 전편의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뇌병변 장애인, 청각장애인, 발달장애인 등 다양한 장애유형의 영화 ‘미라클 벨리에’, ‘손으로 말하기까지’와 ‘걸음이 빠른 달팽이’를 포함해 3일간에 걸쳐 모두 10편의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5회를 맞는 이번 영화제에서 오후 2시에 상영하는 영화는 사회복지시설과 기관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후 4시 30분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관람할 수 있는 시간대로 맞췄으며, 저녁 7시에는 장애인과 장애인인권을 생각하는 일반시민이 관람할 수 있는 시간으로 편성했다.
이승복 센터장은 “제5회 군산장애인 인권영화제를 통해 군산시민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고대하고, 의미 있는 영화를 감상하시면서 장애인에 대한 생각과 말과 행위가 바꾸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대성 복지지원과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