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짓기 대회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군산시근대역사박물관이 주최하고 군산문인협회(회장 신성호)가 주관하는 ‘군산사랑 글짓기 대회’가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9일 오전 10시에 채만식 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글짓기 대회는 군산시민과 학생들에게 군산문학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군산문학의 이해와 채만식 문학관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개최된다.
참가자격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군산시 거주 초중고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응모분야는 운문과 산문 두 가지 부문으로 나눠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응모하면 되고, 주제는 현장에서 공개된다.
신성호 군산문인협회장은 “이번 글짓기 대회가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시심을 가지고 군산의 내일을 책임질 군산시 초․중․고 학생들의 많은 참여 속에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채만식 문학관은 재향 소설가 백릉 채만식 선생의 문학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금강 변에 자리한 160평 규모의 문학관은 정박한 배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채만식 선생의 삶의 여정과 작품을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