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10월 하우스 콘서트가 열려 음악애호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예술의전당은 가을이 깊게 물든 10월 하우스콘서트 ‘블루스 기타리스트&싱어송라이터 CR태규'의 무대가 30일 펼쳐진다고 밝혔다.
하우스 콘서트란 공연자를 중심으로 관객들은 마루나 가까운 객석에 앉아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다양한 장르를 공연자와 관객이 경계가 없는 공간에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는 특수성 때문에 매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된 프로그램이다.
블루스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CR태규가 컨트리 스타일의 슬라이드 기타 연주를 선보인다. CR태규는 2012년 블루스 컴필레이션 앨범에서 드럼과의 2인조 유닛으로‘그야말로 블루스’라는 곡으로 데뷔 했으며 델타 블루스의 정통성과 자신만의 서정미를 결합한 ‘CR태규의 블루스’를 정립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는 본인의 자작곡부터 우리 귀에 친숙한 대중가요는 물론 접하기 어려웠던 블루스 음악을 쉽고 편안하게 소개해주며 관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무대를 꾸며나갈 예정이다.
하우스 콘서트는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주관하여 전석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관람권은 당일 현장에서 공연 1시간전(18:30)부터 배부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unsan.go.kr/ar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