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라북도 아동청소년 안전체험 페스티벌이 지난 26일 군산대에서 성황리에 열려 안전의식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번 안전체험 페스티벌은 (사)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전북본부·새만금지회(회장 고병석)와 군산교육지원청, 군산시가 마련한 행사이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안전체험 페스티벌은 유아 및 아동청소년들의 체험과 발표를 통해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대처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체험부스는 소방 및 응급처치, 해양안전과 배만들기, 가스·전기안전, 드론, 인공지능, 지진체험, VR체험, 위생안전, 고속도록 교통사고 VR시뮬레이션, 재난안전장비 전시 및 시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응급처치를 직접 해보고, 지진체험을 통해 지진대피와 행동요령을 배우는 등 재난안전을 몸으로 배우고 익혔다.
경연대회의 경우, 재난안전 UCC공모전은 사전에 작품을 접수했으며, 재난안전 그리기대회와 심폐소생술대회는 당일 현장에서 진행됐다.
행사를 진행한 윤한희 사무국장은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인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아동 청소년들이 참여했다”며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모든 분들의 수고로 원활한 행사를 치르게 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아동 청소년 시절부터 다양한 안전체험의 실습을 통해 안전의식을 갖춘 우리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한다면 어떤 재난이 닥쳐와도 우리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석 회장은 “모든 이의 안전에 마중물이 되고자 5년여를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아동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한 안전이란 둠벙에 흠뻑 젖어 사고예방과 대처능력을 기르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