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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 제2 ‘포켓몬 GO’ 열풍 기대

로컬아이, 지역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 AR게임 개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11-26 13:26:17 2019.11.26 13:26:1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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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을 소재로 한 AR(Augmented Reality:증강현실)게임이 만들어질 예정이여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는 ‘포켓몬 GO’ 열풍으로 속초에 관광객이 급증한 사례를 벤치마킹한 ‘AR 근대투어 게임’을 통해 전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실시한 2019 군산 예술․콘텐츠 스테이션 성장 레벨업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로컬아이에서 준비 중인 AR 근대투어 게임은 현재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하고 있는 군산시의 기존 스탬프 투어를 AR로 업그레이드해 군산 주요 관광명소 및 맛집을 소개하고, 젊은 층의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재미를 더해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이 게임의 인지도 확산과 대중화를 기반으로 고군산군도 등 군산 전역으로 확대해 ‘뻔’한 여행이 아닌 ‘펀(FUN)’한 여행으로 지역 관광산업 육성에 기여 및 콘텐츠 확장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소득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군산대 미디어문화학과 출신으로 결성된 스타트업 기업 ‘춘삼프로덕션’이 준비한 ‘먹방이TV 유튜브’도 2019 군산 예술․콘텐츠 스테이션 사업 중 군산 콘텐츠팩토리 프로젝트에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로컬아이와 춘삼프로덕션은 지역캐릭터 ‘먹방이’와 함께 군산의 맛집들을 찾아가는 유튜브 채널이 운영되면 군산의 강점인 ‘맛’을 체계적으로 콘텐츠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철 로컬아이 이사장은 “최근 군산에 젊은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고, 그들에게 군산여행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다가 지난 수개월 동안 AR 전문회사인 (주)펀웨이브와 손을 잡고 ‘AR 근대투어 게임’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군산 예술․콘텐츠 스테이션 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며, 이를 통해 군산여행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오원환 군산대 미디어문화학과 교수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 군산과 지역캐릭터인 먹방이와 친구들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또 미디어문화학과 졸업생들이 창업한 춘삼프로덕션은 영상 콘텐츠사업뿐만 아니라 캐릭터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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