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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교육으로 일상에 활력 불어 넣어"

일상예술 띄움, 댄스드로잉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12-06 11:45:32 2019.12.06 11:45:3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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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일상예술 띄움 대표


  “일상예술 ‘띄움’은 바쁜 현대사회에서 예술 한 방울과 문화 한 조각으로 군산 시민들의 일상을 띄우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띄움을 찾아오신 분들이 예술교육을 통해 저희와 함께 웃고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예술교육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이주연 일상예술 띄움 대표는 띄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한국무용을 전공한 이 대표는 입시무용을 가르치다 노인대학에서 어르신들에게 한국무용을 가르쳤던 경험이 있다. 한국무용을 어려워하시던 어르신들에게 어떻게 하면 쉽게 가르쳐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그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춤으로 구성해 ‘빨래 춤’, ‘설거지 춤’ 등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재밌게 한국무용을 가르쳐드릴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과 연관이 있는 예술교육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또 음악이나 미술과 다르게 흔적이 남는 것이 없는 무용이 흔적이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 비영리단체 일상예술 띄움을 조직하게 됐다.




 띄움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부처 간 협력교육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에게 댄스드로잉 수업을 운영했다. 댄스드로잉 수업은 시간과 공간의 예술인 무용의 움직임을 드로잉으로 남기고 그 흔적을 보며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나누는 활동으로, 1,300여명의 지역 아동들이 자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표현하며 생각할 수 있었다.

 또 지난 8월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광장에서 지역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2019 해질 무렵 군산, 그녀를 그리다’ 공연을 진행했다. 군산시민아이디어 공모전에 당선돼 기념관의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음악과 춤, 여자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지역주민들의 평범한 일상에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자 공연을 기획했다.

 특히 띄움은 올해 전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시범사업 문화예술교육 연구 ‘지금부터 0교시 시작!’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산업도시였던 호주 멜버른이 쇠퇴하다 지역예술인과 아동, 학부모가 연계된 플랫폼 아트플레이로 인해 인구수가 증가했다는 점에서 착안해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예술가들의 작업실에 초대해 군산에서도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했다.

 이밖에도 뱃속의 아이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예술교육을 기획하고, 장애인들과 즉흥적인 요소를 사용해 무용공연을 진행하는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편견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예술교육의 시야를 넓혀줬다.

 이주연 일상예술 띄움 대표는 “띄움은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공간이다. 함께하는 예술교육을 통해서 어린이들에게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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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지역 문화예술은 질적으로 보나 양적으로 보나 성장하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시민들이 잘 모르고 있을 뿐”이라며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 홍보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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