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우수한 창작활동과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예술인에 대한 시상식이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사)한국예총 군산지회(이하 군산예총)는 최근 제13회 군산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역 예술을 위해 이바지한 지역예술인들에게 대상과 공로상을 각각 수여했다.
군산예술상 시상식은 예술인들의 창작의지를 고양하고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군산예술상운영위원회와 (주)에코그룹(대표 유성민)가 주최하고 군산예총이 주관하는 행사다.
시상식은 강임준 시장, 조동용 도의원 등 주요 인사와 예총고문․자문위원, 각 협회지부장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축하공연(색소폰․성악)과 영상시청,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진작가지부 김승중 씨가 올해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공로상은 미술지부 이한희(도지사상), 사진작가지부 고한곤(군산시장상), 영화인지부 김용대(시의회 의장상), 무용지부 박소영(국회의원상), 음악지부 송기권(한국예총회장상), 문인지부 김중국․연예예술인지부 김종섭, 국악지부 고동우․연극지부 김성진(군산예총회장상) 씨 등 모두 10명이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또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해 힘써준 조동용 도의원과 시 공무원(문화예술과 채설아․예술의 전당 이기춘), 유소일 사진작가지부장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식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황대욱 한국예총 군산지회장은 “이 자리는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을 시상하며 우리 모두 함께 격려하고 위로받기 위해 마련된 잔치”라며 “올 한 해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예술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지역 예술의 창작과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예술의 힘이 군산의 경쟁력이다”면서 “2020년 새해에도 원로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군산 예술계가 높은 기량과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 문화예술을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