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밤’, ‘아를르의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 등 유명한 작품을 남긴 빈센트 반 고흐의 전시가 군산에서 열릴 예정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네덜란드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인 반 고흐의 생애와 작품이 담긴 이번 전시는 ‘태양의 화가, 반 고흐’라는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2월 20일까지 군산예술의 전당 2, 3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관람비는 무료다.
특히 이 전시는 ▲초기 네덜란드 농민화가 시절(1881-1885) ▲파리에서의 수련기간(1885-1888) ▲색채의 폭발, 남부의 유혹(1888) ▲삶 자체인 그림. 생 레미 병원 요양 시절(1889) ▲오베르 쉬즈 우아르에서(1890)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나눠 관객들에게 화가로서 반 고흐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흐의 방 꾸미기, 내가 칠하는 반 고흐 얼굴, 그림큐브 등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명화를 관람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해보는 즐거운 경험으로 더 풍성한 관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술의 전당의 한 관계자는 “‘나는 눈으로 본 것을 정확하게 그리기 위해 애쓰기보다, 다양한 색을 마음대로 사용해 나 자신을 그리려 한다.’고 말했던 빈센트 반 고흐의 생애를 알기 쉽도록 전시를 마련해놨으니 언제든 찾아와 편하게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