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전재복 시인이 ‘제31회 전북문학상 및 문학지시상식’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근 전북문인협회(회장 류희옥)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전재복 시인과 전길중 시인이 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앉았으며, 백봉기 수필가가 수필부문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앉았다.
수상자들은 그 동안 꾸준한 문학활동과 함께 질 높은 작품집 등을 발간하며 문학성과 문단 기여도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전주문인협회 ‘문맥’과 임실문인협회 ‘임실문학’은 우수문학지로 선정돼 각각 50만원의 발행비가 지원됐다. 이번 시상식은 전북지역 지부장과 분과위원장, 장르별 협회장들의 추천을 받아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다.
전재복 시인은 “28년 무명의 바다에서 문학상을 수상하는 빛나는 별들을 부러운 눈으로 그저 바라보기만 하다 드디어 크고 빛나는 별에 제 이름을 달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이 자리에 설수 있게 이끌어주시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정성들여 시의 씨앗을 고르고 글의 나무를 사랑으로 키우겠다”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전재복 시인은 군산신문의 ‘문학과 문화가 있는 공간’에 정기적으로 작품을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