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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촬영 중심 한국형 유니버설 스튜디오, 새만금”

새만금개발청-(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 새만금 배경 영화 제작 지원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3-23 18:11:46 2020.03.23 18:11:4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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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에서 영화·영상 제작을 위해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과 (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회장 이은)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여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0일 양 기관은 갯벌·모래톱·초원·만경·동진강변 등 새만금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영화·영상 제작을 지원해 국민들에게 새만금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그간 새만금에서는 전주영상위원회와 군산, 김제, 부안의 지원을 받아 매년 4~5회 정도 영화와 드라마 촬영이 진행됐다.

 영화 <백두산>, <군도>의 명장면이 새만금산업단지와 간척지, 잼버리 부지에서 촬영됐으며,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호텔 델루나>, <사랑의 불시착> 등의 드라마 촬영지로도 사용돼 군산·김제·부안 지역의 필수적인 관광지가 됐다.

 또한 케이팝 스타인 방탄소년단(BTS)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해외에서 새만금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높아진 상황으로, 2023 세계 잼버리대회 홍보에 연계할 방침이다.

 이은 (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은 “새만금의 지평선과 광활한 자연환경은 큰 규모의 야외촬영을 가능하게 해 국내에서 이국적인 느낌을 내거나 시대를 초월하는 장면을 연출하기에 최적화된 야외촬영지”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만금은 장기적으로 야외촬영 중심의 한국형 유니버설 스튜디오로써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좋은 관광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영화스튜디오와 관광산업을 연계하고 있는 중국 저장 둥양(東陽)시 세계 최대 영화촬영소 ‘헝뎬 영화성’ 사례와 같이 경쟁력 있는 영화 제작 도시로써 자리매김해 새만금 발전을 견인할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새만금과 고군산군도 등 잠재력 있는 관광자원을 영화 촬영지로 활용해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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