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인협회(회장 신성호)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시화 전시회를 열어 지역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문인협회 회원들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군산시민이 아름다운 글과 그림을 보고 활기를 되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동안 꾸준히 활동해왔던 작품 50여 점들을 월명공원 청소년수련관 옆 수변로에서 시화전을 열고 있다.
지난 4월1일부터 시작한 시화전은 20일 종료예정이었으나, 시민 반응이 너무 좋아 4월30일까지 연장해 전시하기로 했다.
시화 전시회를 마치는 날 오후 2시부터 군산문인협회와 군산예총에서 준비한 황사방역용 KF94 마스크 100장과 생수350병을 마련해 시화전시회를 찾은 군산시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신성호 회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군산시민에게 물질적 도움을 드리지 못하지만, 우리의 이런 작은 행동으로 여러분의 용기와 희망을 갖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역경을 이겨내고 핀 꽃이 더욱 아름다운 것처럼 군산도 꼭 그리 되리라고 믿는다”고 앞으로 더욱 시민과 함께 동행 하는 군산문인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