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열렸던 제97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오는 5월 5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98회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취소됐다. 군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지속과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전면 취소했다고 밝혔다.
시는 매년 어린이날을 맞아 ‘군산시기독교연합회’와 ‘삼동청소년회 군산지부’와 함께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가 장기화되며 어린이와 시민들의 예방과 안전을 위해 행사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행사관련 예산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예산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주홍 아동청소년과장은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전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며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어린이날 행사를 취소하게 돼 아쉬움이 크지만 코로나19 사태의 빠른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