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예술단(단장 윤동욱 부시장)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공연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특히 스쿨콘서트, 셰어콘서트 등으로 음악과 교감하는 소통의 시간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립예술단은 코로나19로 그동안 추진하지 못하고 있던 ‘2020년 찾아가는 작은음악회’를 오는 6월부터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찾아가는 작은음악회는 ‘스쿨콘서트’와 ‘셰어콘서트’로 분류해 코로나19와 학업으로 지친 학생과 공연장 관람이 어려운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음악으로 교감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그 중에서도 ‘스쿨콘서트’는 소규모, 고품격 공연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음악해설과 편곡을 통해 클래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트럼펫, 트롬본, 타악기 등 악기체험 시간을 가져 클래식과 친근해질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립예술단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학교 개학에 맞춰 오는 6월부터 스쿨콘서트를 시작으로,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을 비롯해 공군부대, 각종 기념식 축하공연 등 총 30여회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통해 평소에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에 대한 맞춤공연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