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과 어우러짐이 공존하는 전시회가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회장 신양희·이하 생문동)는 오는 6월 14일까지 ‘공예-손으로 말하다’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공예품을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시민갤러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생문동 공예분과 소속 동호회들이 직접 만든 칠보공예, 아크릴 공예, 퀼트, 자수, 뜨개 등의 공예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생활 속 문화예술 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예-손으로 말하다’展은 메마르고 기계화된 시대에 사람과 사람의 정이 한자리에 어우러진 작품 70여 점이 전시 될 예정이다. 작품에는 적절한 불편함을 감수하는 대신 동호인들이 추구하는 다양한 행복이 담겨있다.
신양희 회장은 “다양한 공예작품으로 군산시민들에게 생활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동호회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양수 문화예술과장은 “공예분과 전시회를 통해 개성과 희소성에 따른 아마추어 작가들만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