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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면 ‘심야책방’으로 놀러오세요”

한길문고, 서점별 특색 살린 문화행사 마련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6-23 13:14:10 2020.06.23 13:14:1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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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삐약북스의 전정미 공동대표가 한길문고 심야책방 '릴레이웹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 중순으로 접어들자,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이 하나, 둘 서점 ‘한길문고’로 모이기 시작했다. 한길문고에서 늦은 시간까지 서점별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서 후원하는 이 행사는 ‘심야책방’으로, 전국 서점 70개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서점이 독서문화의 중심이자 일과 후 여가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서점별로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있어 심야책방에 대한 관심이 무더위보다 더 뜨겁다.

 특히 한길문고에서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금요일 저녁 7시마다 ▲가족이 함께 릴레이로 글과 그림을 그려요 ‘릴레이웹툰’(6월 19일) ▲서점에서 독서퀴즈를 풀며 캠핑을 즐겨요 ‘독서캠프’(6월 26일) ▲써온 글에 따라 매운라면, 비빔라면, 짜장라면을 먹어요 ‘라면먹고 갈래요’(7월 10일) ▲책에 대한 당신의 사연 DJ가 소개합니다 ‘DJ가 있는 서점’(7월 31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지난 19일 진행됐던 릴레이웹툰 그리기 프로그램은 지역출판사 ‘삐약삐약북스’의 전정미 공동대표가 캐릭터 제작부터 만화 그리기까지 재미있게 알려주며 참여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문지영 한길문고 대표는 “코로나 때문에 동네서점들은 폐업 위기에 처해있지만 한길문고는 군산시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버텨내고 있다”며 “이런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게 됐고, 그 중 하나가 ‘심야책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 분들이 이 행사를 통해 코로나와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가셨으면 좋겠다”면서 “한길문고는 어려운 시기에도 ‘문화가 있는 군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심야책방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군산시민은 한길문고(463-3131)로 문의하면 된다.

<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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