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욱 부시장이 오는 4일 개장하는 선유도해수욕장 개장대비 합동점검을 마지막으로 군산시에서의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선유도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윤 부시장 주재로 항만해양과장 등 13개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욕장 개장 대비 사전 현장점검 회의를 가졌다.
이날 윤 부시장은 전북도 정기인사에 포함돼 군산을 떠나기로 돼 있었음에도 직접 현장에서 현장점검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도내 처음 개장되는 선유도 해수욕장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사전 점검을 직접 주재하고 현장을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과 함께 행락객 편의와 안전에 관한 전반적인 사안을 다뤘다. 또 해수욕장 진·출입구를 일원화해 진·출입 통제와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시 후속 조치 및 큐알 코드 및 자기 기입식 방문객 인적사항 확보계획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물놀이객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 관리 방안 및 유관기관 협조 체계 구축 등에 대한 점검과 인근 상가 물가 안정 지도 와 부당요금 근절 계도, 위생 점검 등 관리, 불법 주정차 지도 단속, 해수욕장 청결 관리 및 친절 교육 등에 대한 주요 점검을 실시했다.
윤동욱 부시장은 “코로나 19로 해외여행 대신 코로나 청정도시 군산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방역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 수칙 등 널리 홍보하여 쾌적한 환경을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 부탁드리며,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오는 4일 선유도 해수욕장이 개장해 8월 16일까지 44일 동안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광객들이 코로나19의 생활 속 안전거리 유지와 해수욕장 이용객 준수사항을 지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개장식은 준비하지 않았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