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인봉 감독
<질투의 역사>를 연출한 군산 출신 정인봉 감독이 향년 52세로 사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정 감독은 지난 12일 오전 9시 45분경 청계산 산행 중 호흡곤란으로 쓰려졌다.
출동한 구급대원은 심폐소생술(CPR)을 하면서 소방 헬리콥터에 태워 정 감독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전 11시 20분경 안타깝게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옥구읍 수산리 출신인 정 감독은 영화 <길>(2016), <순애>(2017) 등을 연출했으며, 지난 2018년 군산 올로케이션작 <질투의 역사>를 제작해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