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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이 경쟁력

군산시, 문화도시 공모사업 준비 박차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10-08 11:21:44 2020.10.08 11:21:4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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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검토 앞서 추진단 출범․포럼 개최

 

군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3차 문화도시 공모사업 1차 서면검토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 말 예정인 현장검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화도시사업은 지역문화진흥법을 근거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 스스로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별 특성에 따라 최대 200억원(국비 50%․지방비 50%/ 5년간)을 지원해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공동체 회복 및 도시 활력 제고 등을 목표로 한다.

 

◇예술인이 살고 싶은 국제교류 문화도시

최근 군산시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예술인들의 이주가 늘어나고 있다. “군산에 오면 마음이 편해지고 다른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거리의 분위기에서 예술적 영감을 느낄 수 있어서 이주를 결정하게 됐다”는 아티스트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이주한 재즈 아티스트 임인건 씨는 그동안 군산을 여행하며 느낀 것들을 그의 작품 ‘개복동 꽃순이’, ‘군산추억’, ‘군산에서’ 등에서 표현해냈다 .


임 씨 말고도 사진아티스트 민병헌․김우영 아트포크락 아티스트 김두수, 재즈기타리스트 찰리정, 재즈보컬 BMK가 군산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등을 연달아 발표하거나, 군산으로 이주하면서 군산의 매력이 예술가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


이처럼 군산에 정착하고 싶어 하는 예술인들이 늘어나자, 군산을 예술인이 살고 싶은 문화도시로 잘 만들어 보자는 의견들이 시민 주도하에 모아지면서 ‘문화도시 지정’에 대한 꿈을 갖게 됐다.

 

◇거리에서 마주치는 예술인들의 수는 문화수준의 척도

시는 ‘군산에 정착하는 예술인들이 많아지고, 그 곁에서 영향을 받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예술적·문화적 분위기가 배어있는 도시에서 생활하며 행복할 수 있다면 그런 도시야 말로 진정한 문화도시가 꿈꾸는 도시’라는 모토 아래 군산 문화도시의 비전을 ‘예술인이 살고 싶은 국제교류 문화도시 군산’으로 확정 짓고 문화도시 조성을 계획하게 됐다.


문화도시는 행정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하에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시는 시민을 주체로 한 문화도시추진단(단장 박양기․위원26명)을 지난 8월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도시포럼 개최

시는 지난 7일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도시포럼을 개최해 군산시를 어떤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발제자로는 차재근(문체부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 이광준(제주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장), 추미경((사)문화다움 대표이사), 조권능((주)지방대표) 등이 참여했다.


또한 이날 군산도시재생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관련기관과 단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계사업인 조사연구, 교육교류, 창작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사업은 앞으로 1차 서면검토를 통과한 2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장검토(10~11월), 종합발표회(11~12월)를 거쳐, 12월 중 제3차 (예비)문화도시로 승인을 받으면 1년간의 예비사업을 거쳐 오는 2021년 12월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받게 된다.


한편 제1차 문화도시는 지난 2019년 제주도 서귀포시 등 7개 도시가 지정됐으며, 2020년 제주시, 전북 완주, 전남 순천 등 10개 도시가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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