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감성과 인문학적 소양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인문학을 배우고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군산시립도서관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시민독서아카데미 두 번째 특강으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작가 채사장을 초청해 ‘인문학적으로 생각하고 성장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군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실시간 강연회를 진행함으로써,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유익한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시립도서관 새만금드림홀 현장참여 및 교양문화실 영상시청에 참여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으며, 도서관 방문 참여자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이 예정돼 있다.
이번 강의를 이어갈 채사장 작가는 역사․경제․정치․사회 등 전 분야를 하나의 이야기처럼 재미있게 풀어내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로, 이번 강연을 통해 대중이 쉽게 인문학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 녹여낸 다양한 인문학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주요저서로 인문학 분야의 베스트셀러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열한계단’,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등이 있으며, tvN어쩌다어른, EBS라디오 토요인문학콘서트 출연 및 팟캐스트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10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unsan.go.kr) 및 전화로 접수를 받아, 도서관 새만금드림홀 현장참여자 60명(1차접수), 도서관 교양문화실 영상시청 참여자 40명(2차접수)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시립도서관 도서진흥계(454-5630)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의 한 관계자는“이번 강연을 통해 군산시민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문학 분야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며, 독서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지난 10월 최태성 작가를 초청, 도서관 현장참여 및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 강연회에 약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작가와 함께 대화하고 사인회를 갖는 등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