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박물관이 전시작가 공모전의 일환으로 ‘심경․최윤 유화 2인展’을 개최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심경 작가는 주로 시간과 공간의 기억으로부터 얻은 자연의 피사체를 반추상적으로 표현하고 있고, 최윤 작가는 기독교인으로서 어류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얻은 영감을 유화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전은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장과 직원으로 만난 또래 2인이 유화 작업을 통해 인생 후반기의 우정을 나눈 이야기가 담겨있어 전시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가을이 짙어가는 대학 캠퍼스에서 서른여섯 점의 유화를 통해 낭만과 우정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시실에는 두 작가의 습작들을 모아 작업실을 재현해 놓은 포토존 ‘나도 유화 작가’가 마련돼 있다.
박물관은 전시회를 위해 관람시간 내 발열 체크 확인 및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1회 관람 인원을 20인 이내로 제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을 최우선으로 해 운영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관람시간은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주말에는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